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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낙동강물 창녕보서 정체된 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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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08-25 14:07 조회5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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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낙동강물 창녕보서 정체된 일 없어”

제방유실, 4대강 보 탓 돌린 정부·여당에 일침
배수문·수량관리 담당 국토부·환경부가 책임져야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이재오 전 특임장관이 정부와 여당에 일침을 가했다. 최근 낙동강 유역에서 제방이 유실된 것과 관련해 4대강 사업으로 인한 보 때문이라고 밝힌 정부·여당의 주장을 전면 반박하고 나선 것이다. 그는 현재 4대강보해체저지국민연합상임대표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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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전 특임장관이 13일 합천창녕보를 찾아 최근 발생한 제방 유실 사태와 관련해 현장을 둘러보며 관계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사진=이 전 장관 페이스북)
이 전 장관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낙동강 합천창녕보 이방면 장천리 제방 붕괴에 대한 원인을 분석한 글을 올렸다. 창녕보의 수문은 총 5개이며 1·3·5번 주수문은 높이 9m이고, 수문사이는 각 40m다. 2번과 4번은 보조 수문이고 높이는 1m, 문 사이 폭은 40m다. 고정보는 110m이고 보의 총 길이는 330m이며, 다리의 총 길이는 675m다. 창녕보의 관리 수위는 10.5m다.

 

 


이번 비에 수문 5개는 모두 개방됐고, 수문은 낙동강 8개보 중 유일하게 리프트게이트로서 바닥에서부터 수직으로 올라간다는 게 이 전 장관의 설명이다. 따라서 이번 비에 낙동강물이 창녕보에서 정체된 일은 없었다는 것이다. 보가 물길을 막지도 않았고 보 때문에 뚝이 터지지도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이번 제방 붕괴사고의 원인으로 배수문을 지목했다. 배수문 2개가 있지만, 고장난 탓에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는 “배수문 밑 두 개의 관이 있는데 배수문 기둥 옆으로 물이 쏟아지니까 그 많은 물이 배수관을 싸고 있는 시멘트 블록사이를 뚫었다”며 “결국 물길이 배수관 안쪽으로 덮쳐 시멘트 골조물이 무너지며 제방 20m가 유실됐고, 물길이 장천리 일대 농경지로 쏟아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홍수도 낙동강 8개보가 있었기 때문에 경남·부산지역의 물바다를 사전에 막을 수 있었다는 게 이 전 장관의 주장이다. 대통령과 정부가 마치 낙동강보가 문제가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또 하나의 국면전환용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이번 제방 유실에 대해 전적으로 제방과 배수문, 수량관리를 책임지고 있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환경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평소 관리소홀이 주된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이 전 장관은 “정부가 책임져야 할 일”이라며 “4대강 조사를 운운하는 정부나 여권은 현장에서 답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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