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와 이재오 국민통합연대 창립준비위원장 및 참석자들이 23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국민통합연대 창립대회'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국민통합연대가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중도·보수 정당과 창당 준비단체, 전국 단위 시민사회 단체 등에 대표자 연석회의를 제안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민통합연대는 이날 "지난 28일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조속한 시일에 중도·보수 진영이 함께 모여 대통합을 논의할 것을 촉구하는 제안서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제안서에서는 보수 통합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구성 등을 안건에 포함해 논의하자는 내용도 포함됐다. 단 국민통합연대는 정당을 결성하지 않을 것이라고도 명시했다.

국민통합연대는 한국당, 새로운보수당, 전진4.0, 우리공화당 등 정당과 창당 준비 단체, 시민단체 등에 이같은 내용의 제안서를 직접 전달하겠다고도 밝혔다. 국민통합연대는 이에 대한 답변을 내년 1월5일까지 달라고 부탁했다.

국민통합연대는 친이(이명박)·비박(비박근혜)계 보수 인사들과 보수 성향 시민단체로 꾸려진 단체다. 이재오 전 새누리당 의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이문열 작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